채권 투자하는 방법 (국채사는방법)
🎈채권은 금, 달러와 함께 안전자산으로 분류돼요. 만기일이 정해져 있으며, 만기까지 채권을 가지고 있으면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주식 이야기는 많이 하지만 채권 이야기는 많이 하지 않아 채권을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채권을 사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어떤 채권을 골라야 하는지부터 채권 투자방법 2가지까지 알려드릴게요!
채권이란
채권은 돈을 빌려주고 돈을 언제까지 갚겠다는 것을 서류로 작성한 증명서를 말해요. 채권은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 다양한 곳에서 부족한 자금을 조달 받기 위해 발행하는데요. 이렇게 돈이 필요한 기관에 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것을 채권에 투자한다고 해요.
채권 종류

모든 금융상품이 그렇듯이 안전한 금융상품일수록 이자가 낮아져요. 채권은 발행 주체에 따라서 안전성이 달라지는데요. 이 말은 발행 주체에 따라 받는 이자가 다르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간단하게 채권의 종류를 알아볼게요.
■ 정부채/국채 : 나라에서 발행한 채권
■ 지방채/공채 :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발행한 채권
■ 회사채 : 기업에서 발행한 채권
■ 금융채 : 금융기관에서 발행한 채권
■ 통안채 : 한국은행에서 발행한 채권 (통화 안정을 위한 목적 !)
✅보통 나라가 망하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아요. 그래서 정부가 발행한 국채가 가장 안전하고 이자가 낮습니다. 그렇다면 미국과 우리나라 국채, 어느 국채가 더 이자가 높을까요? 맞아요. 우리나라 국채 이자가 더 높은 경향이 있어요. 미국보다 우리나라가 망할 위험이 더 높기 때문이에요.
✅일반 기업은 국가보다 망할 확률이 더 높아요. 그래서 회사채는 국채보다 안정성이 떨어지며 이자가 더 높습니다. 회사채는 원리금 상환능력(빌린 돈을 기한 내에 갚는 능력),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등을 고려하여 신용등급을 매기는데요. 이는 회사채 투자시에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돈을 빌려준 회사가 망하면 돈을 돌려받지 못 할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바로 아래에서 어떤 신용등급의 회사에 투자하면 안되는지 알려드릴게요.
채권 구매할 때 확인해야 할 3가지
채권을 구매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정보들이 있어요. 바로 표면금리와 이자 지급 방식, 발행 주체의 신용등급입니다.

1. 표면금리(채권 발행당시의 금리)
표면금리는 채권이 처음 발행됐을 때의 금리에요. 채권 가격이 발행했을 때보다 올랐는지 내렸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데요.
채권은 금리에 따라 가격이 변동돼요. 따라서 만기까지 채권을 보유해서 이자를 받을 수도 있지만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 시세차익을 남길 수도 있어요. 주식과 다르게 채권에서의 시세차익은 비과세이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이에요. 쉽게 아래 채권 매수 화면을 볼게요.
금리에 따라 채권과 주식이 어떻게 변하는지는 아래 글을 보면 바로 이해할 수 있어요.
👉 금리가 떨어지면 채권, 주식은 어떻게 될까?

사진을 보면 표면금리는 1.89%이고 세전 금리는 3.90%에요. 이 말은 채권을 발행했을 때의 금리가 1.89%였는데 사람들이 많이 구매하지 않아 금리를 3.90%까지 올렸다는 뜻이에요.
채권 금리를 높여 이자를 많이 줄 테니 많이 사주세요!라는 의미이지요. 즉, 채권 가격이 현재 내려왔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이렇게 가격이 내려왔을때 구매하여 가격이 올랐을 때 팔아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어요.
2. 이자 지급방식
채권에서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은 크게 3가지가 있어요.
✅ 이표채
정기적으로 이자를 주는 채권으로 보통 3개월에 한 번씩 지급해요.
– 안정적이고 정기적 수입을 추구하는 경우 이표채 방식이 좋아요.
– 회사채, 특수채
✅ 할인채
상환일까지의 이자만큼 가격을 먼저 할인해서 채권을 판매해요.
– 할인채는 구매 당시의 금리를 기준으로 할인가격이 형성돼요. 할인된 가격이기 때문에 비교적 적은 가격으로 투자가 가능해요.
만기 1년, 표면금리 10%, 10,000원짜리 할인채가 있다면 표면금리인 10%만큼 할인하여 9,000원에 구매할 수 있어요. 그리고 1년 뒤 만기가 되면 금리+원금으로 10,000원이 들어오며 수익을 내는 구조에요.
– 통화안정증권, 산업금융채권
✅ 복리채
원금과 이자를 복리로 계산해서 만기 시 이자를 한 번에 지급해요.
– 정기적으로 지급된 이자가 원금에 추가되어 다음 이자계산에 포함돼요. 따라서 자동으로 원금이 점차 증가하면서 더 많은 이자가 발생하게 되고, 복리수익을 얻을 수 있어요.
– 국민주택채권, 토지개발채권, 지하철채권
3. 신용등급
마지막으로 꼭 살펴봐야 할 정보는 신용등급이에요. 신용등급은 쉽게 말해서 부도가 날 확률을 말해요. 사람마다 신용점수가 다르듯 기업도 신용등급이 달라요. 우리는 이 신용등급을 보고 회사채에 투자해야 해요.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에 투자하면 돈을 모두 못 돌려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기업의 신용등급은 부채비율, 유동성 비율,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을 바탕으로 원금과 이자를 갚을 수 있는 능력에 따라서 결정돼요. 우리나라는 AAA 등급부터 D 등급까지 있는데요! 표를 살펴볼게요.
구분 | 신용등급 | 평가등급 | 세부내용 |
투자 적격 등급 |
최상 | AAA |
원리금 지급확실성 최고 수준으로 투자위험 극히 낮음 |
우수 | AA+ | 원리금 지급확실성 매우 우수 AAA 등급보다는 다소 열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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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 | |||
AA- | |||
양호 | A+ | 원리금 지급확실성이 높으나 환경변화에 다소 영향을 받을 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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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 |||
A- | |||
적절 | BBB+ | 원리금 지급확실성 인정되나 환경변화로 지급확실성이 저하될 수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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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 | |||
BBB- | |||
투자 |
주의 | BB+ | 가까운 장래에 채무 불이행할 가능성은 비교적 적으나 경영상황, 경제상황이 악화될 경우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있음 |
BB | |||
BB- | |||
B+ | 현재 원리금 지급확실성이 있으나 상위등급에 비해 경영상태, 경제상황이 악화될 경우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음 |
||
B | |||
B- | |||
투자 부적격 등급 (투기등급) |
최악 | CCC+ | 현재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있음 |
CCC | |||
CCC- | |||
CC | 현재로서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상당히 높음 | ||
C |
파산 신청중이거나 유사한 상황으로 |
||
D | 1건 이상의 채무불이행을 한 기업을 의미 |
보통 BBB 등급 이상의 채권은 원리금 상환능력 안정적이라고 해서 투자적격 등급으로 분류돼요. 그 이하(BB~ C) 등급의 채권은 원리금 상환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투자부적격 등급(투기등급)으로 분류돼요.
투자부적격 등급의 채권을 정크 본드(Junk Bond)라고도 하는데요.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이 발행하여 위험도가 높았기 때문에 쓰레기 채권이라고 불렸어요. 하지만 위험도가 높은 만큼 이자 역시 높은데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높은 수익을 내고자 한다면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혹시 채권을 구매해 보지 않았다면 신용등급 AA- 이상의 채권을 추천드리는데요. 보통 AA- 등급까지 원리금 상환능력이 보장되는 회사라고 판단되기 때문이에요.
채권 사는 방법
채권은 직접 골라서 매입하는 직접 투자(HTS, MTS)와 여러 개의 채권을 묶어 하나의 상품으로 만든 ETF나 채권형 펀드를 구매하는 간접 투자로 나눌 수 있어요.
📌채권 직접 투자하는 방법📌
직접 투자는 HTS, MTS로 할 수 있어요.
🔍HTS는 Home Trading System의 줄임말로, 투자자가 직접 증권사에 나가거나 전화를 거는 대신 집이나 사무실에 있는 PC를 통해 거래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MTS는 Mobile Trading System의 줄임말로, 투자자가 이동통신 기기를 이용해서 채권이나 주식을 거래하는 방법입니다.
투자자 대부분 스마트폰으로 투자를 하기 때문에 MTS를 이용한 채권 투자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카카오뱅크와 토스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은행이기도 하며, 장외채권을 거래할 수 있는데요. 장외채권은 증권사에서 채권을 사와 일반 투자자와 거래하는 채권이에요. 증권사에서 이미 좋은 채권들로 한 번 걸러놨기 때문에 투자하기 더 좋아요. 장내채권도 있는데 기관투자자가 한국거래소 채권시장에 채권을 내놓았기 때문에 걸러지지 않은 상품들이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증권사에서 1차로 걸러서 나온 장외채권으로 거래하는 게 더 나을 수 있어요.
채권은 9시부터 17시까지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카카오뱅크로 채권 구매하기💰
1. 카카오뱅크 앱에 접속하고, 오른쪽 아래 ···를 클릭합니다.
2. 아래로 내려 [약속한 수익 받기]를 클릭합니다.
3. 채권 투자 창이 뜨는데 금리 높은 순과 만기 짧은 순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금리 높은 순으로 한국동서발전 채권을 구매해 볼게요.


😉 국채/지방채, 회사채 등 종류별로 보고 싶다면 스크롤을 조금 더 내리시면 돼요. 옆으로 넘기면 회사채, 특수채도 보실 수 있어요.

4. 구매할 채권을 클릭하면 세전수익률, 신용등급, 이자지급방식, 구매단가가 나옵니다. 확인하고 아래 구매하기를 클릭합니다.
5. 상품설명 및 약관동의가 나오는데 동의를 누르고 구매합니다. 구매완료 창에 세후수익률과 만기일 등이 나오며 확인을 누릅니다. 이제 이자가 언제 얼마나 나오는지 확인하는지 볼게요.


6. 다시 카카오뱅크 홈에서 ···를 누르고 처음에 [약속한 수익 받기]를 클릭합니다. 구매한 채권 구매내역과 투자현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7. [투자현황]을 클릭하고, 내가 투자한 상품 탭에서 이자를 보고 싶은 채권을 클릭합니다.


8. 가운데 이자가 얼마나오는지 알려주는 네모를 클릭합니다. 이제 내가 구매한 채권의 이자가 언제 얼마가 나오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토스로 채권 구매하기💰
1. 토스 앱에서 오른쪽 아래 “전체”를 클릭하고, 위에 돋보기 모양을 클릭합니다.
2. “채권”이라고 검색하고, 목돈 굴리기(채권)을 클릭합니다.


3. 채권 탭을 선택하면 금리순/기간순으로 채권 목록을 볼 수 있어요. 관심이 가는 채권을 클릭해 보세요. 저는 롯데카드를 클릭해 볼게요. 롯데카드 채권은 이표채이고, 저위험 채권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세전수익률, 채권기간. 신용등급, 이자받는 주기를 확인할 수 있어요.
구매하고자 하는 채권이 있다면 아래 구매하기를 클릭하여 구매하시면 돼요.
4. 수익이 언제 얼만큼 나는지 미리 알아보려면 [수익금 계산하기]를 클릭해요.


5. [받을 수익금 자세히 보기]를 클릭하면 이자가 나오는 날과 수익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5천만 원을 투자할 경우, 세금을 떼고 420만 원정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채권 간접 투자하는 방법📌
채권 간접투자는 여러 채권을 하나로 묶은 ETF형 채권이나 채권형 펀드를 구매하는 것을 말해요. 간접투자는 전문가들이 채권 포트폴리오를 구성했기 때문에 믿고 투자할 수 있는데요. 채권 구매 시 하나하나 따지기 어렵거나 분산투자로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서 주로 구매해요.
간접 투자는 NH증권에서 나온 ‘나무증권’을 통해 알려드릴게요.
나무증권으로 채권 구매하기
1. 나무증권 앱에 접속하고 로그인 후, 종목 또는 검색어 입력에 “채권”을 검색합니다.
2. 검색 결과의 종목 탭에서 국내 ETF를 클릭합니다. 그리고 하나씩 눌러보며 채권을 살펴봅니다.


3. 마음에 드는 채권이 있다면 오른쪽 상단의 [주문하기]를 클릭하여 채권을 구매합니다.

리치레시피는 기본 금융지식을 쉽게 배워 여러분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좋은 금융 정보를 제공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