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은 그 자체로 가치를 가지고 있어 경제 위기 시에도 흔들리지 않는 안전자산입니다. 국가가 사라지면 그 나라의 화폐는 가치가 사라지지만 금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죠. 이에 따라 세계 금 보유량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그렇다면 전 세계에서 금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는 어디일까요?
세계 금 보유량 순위와 금을 굳이 왜 보관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 금 보유량

1️⃣ 전세계 금 보유량은 약 24만 4,000톤으로 추정되며, 인류가 채굴한 금은 약 18만 7,000톤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 미국지질조사국)
2️⃣ 금 채굴은 광산 생산 준비까지 평균 10~20년 소요되는데, 정부 허가를 받기 점점 어려워지고, 인프라 구축 비용이 많이 들어 채굴이 어려워 지고 있다!⛏️
3️⃣ 중동 전쟁과 최근 중국이 트럼프 리스크 등에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많은 금을 사들여 금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2025년 2월 기준)
🚨깨알 상식🚨
🏆금 한 돈은 3.75g !
국가가 금을 보유하려는 이유
☢️ 국가는 항상 경제 위험에 대비해야 합니다. 특히, 환율의 유동성에 대비해야 하는데요.
환율이 급변하면 정부가 개입해 안정시킬 필요가 있는데, 이는 충분한 외환보유고가 있을 때 가능합니다. 만약 외환보유고가 부족하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금을 회수하려 할 때 대응이 어려워지고, 이는 국가의 신용도 하락과 경제 위기를 초래할 수 있어요.
그러나 통화 가치 변동은 예측하기 어려우므로, 금과 같은 가치 변동이 적고 안정적인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은 가치 변동이 적고 처분이 용이하며, 항상 수요가 있기 때문에 안전한 실물 자산으로 평가받습니다.
실제로 미국은 금을 대량으로 보유하면서 달러를 기축통화로 만들 수 있었고, 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결국 경제 안정성과 신뢰도를 유지하는 중요한 전략인 것이지요!
전세계 금 보유량 순위 TOP 10
🥇2024년 기준 금 보유량 순위 TOP 10
순위 | 국가 | 보유량 | 외환보유액 대비 비중(%) |
---|---|---|---|
1 | 미국 | 8,134 톤 | 75 |
2 | 독일 | 3,352 톤 | 74 |
3 | 이탈리아 | 2,452 톤 | 71 |
4 | 프랑스 | 2,437 톤 | 72 |
5 | 러시아 | 2,335 톤 | 32 |
6 | 중국 | 2,279 톤 | 6 |
7 | 스위스 | 1,040 톤 | 9 |
8 | 인도 | 876 톤 | 11 |
9 | 일본 | 846 톤 | 6 |
10 | 튀르키예(터키) | 615 톤 | 36 |
38 | 대한민국 | 104 톤 | 2 |
대한민국의 금 보유량은 104.4톤으로 세계에서 38번째로 금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
주목할 점은 외환보유액 대비 금의 비중인데요. 미국은 75%나 되는데, 우리나라는 금의 비중이 2%밖에 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
🪙우리나라 금 비중이 적은 이유 2가지

📌 결론부터 말하면, 우리나라 외환보유고에서 금의 비중이 낮은 이유는 유동성과 위기 대응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입니다.
✅ 한국은 수출 중심 경제 구조 👉 외환시장 개입을 위한 유동성 확보가 중요하므로, 금보다는 달러, 국채 등을 보유 !
✅ 외환위기 경험으로 금의 실효성이 낮다는 점을 인식!
✅ 금 보관 비용, 변동성 문제도 고려
🚨참고) 현금성자산, 투자자산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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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수출 중심 !
대한민국은 기본적으로 수출 중심 국가입니다. 즉, 무역이 굉장히 중요한데, 수출을 하려면 당연히 환율에 민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환율이 어떤지에 따라 같은 양의 제품을 수출해도 수십 억 달러의 흑자를 낼 지 적자를 낼 지 결정이 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게 되었고, 환율 안정을 위해 달러 중심의 외환보유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의 실질 가치도 감소해 환율 방어가 배로 어려워질 수 있다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미국이 세계 패권을 쥐고 있다지만 중국의 성장과 세계 경제 변화로 달러 약세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 자체로 가치를 가지는 금의 보유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1997년 IMF 외환위기
1997년 7월, 태국의 바트, 인도네시아의 루피화가 폭락하면서 아시아 국가들이 외환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때 우리나라는 달러 환율을 800원 대로 유지하려다 외환보유액을 허비했고, IMF에 구제 금융을 요청하게 되는데요. IMF측의 요청으로 금리는 연 20%, 달러 환율은 1,900원대로 치솟으며 국가 신용도는 추락하게 됩니다.
하지만 구조조정과 국민들의 노력으로 2001년 8월 IMF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같은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달러 유동성 확보를 우선시하는 외환보유 전략을 취하게 된 것이지요.
👉 3분 만에 이해하는 IMF 외환위기 (KDI 경제교육센터)
세계 금 보유량과 왜 국가가 금을 그렇게 보유하려고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앞서 말한 것처럼 금은 실물자산이므로 경제위기 등에서 빛을 발휘해요. 꾸준히 금 보유량을 늘려가는 것도 좋은 재테크 방법일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