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콘텐츠에서는 13F 보는 법과 워렌 버핏, 드라켄밀러 등 투자 거장들의 포트폴리오를 확인하는 방법을 정리했어요.
13F 공시란?
- 13F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내 1억 달러 이상 자산을 운용하는 기관 투자자에게 분기마다 제출을 요구하는 공식 보고서에요.
- 13F 보고서에는 투자 거장들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부터 옵션 등 상장 자산을 살펴볼 수 있어요.
- 거장들의 포트폴리오를 훔쳐볼 수 있기 때문에 13F 제출일을 기다렸다가, 워렌 버핏이나 드라켄밀러 같은 투자의 대가들이 어떤 종목을 매수했고, 매도했는지를 분석해요.
그렇다면 13F 보고서만 따라 투자하면 되는 걸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13F 공시만 보고 투자하면 안되는 이유
1. 실시간 정보가 아니에요.
- 13F 보고서는 분기 종료 후 45일 이내에 제출하면 돼요. 즉, 실시간 데이터가 아닌 것이죠.
따라서 보고되는 시점은 이미 자산 비중이 크게 바뀌었을 수도 있는데요. 특히, 헤지펀드들은 경쟁 전략 유출을 막기 위해 가능한 늦게 제출하는 경향이 강해요.
2. 모든 자산이 공개되는 건 아니에요.
- 13F에는 상장 주식, 일부 옵션 및 ETF만 포함돼요.
해외 주식, 채권, 파생상품, 현금 등은 포함되지 않으므로 전체 포트폴리오의 일부만 확인할 수 있어요.
3. 의도적으로 왜곡 가능성이 있어요.
- 일부 기관들은 13F를 통해 의도적인 매수/매도 신호를 시장에 흘리는 전략을 쓰기도 해요.
보고서 제출 전에 일부 포지션을 조정하거나 비율을 왜곡해 시장 심리를 간접적으로 조종하는 행위가 존재하죠.
따라서 13F를 추종하려면 무조건적으로 따라하지 않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해요.
🖊️그럼에도 13F를 주목해야 하는 강력한 이유
- 13F는 단순한 보유 종목 리스트를 넘어 시장 방향성과 거시경제에 대한 거장들의 판단을 반영한 자료에요.
- 예측 불가능한 정치 이슈, 금리 정책 불확실성이 투자자에게 혼란을 주는 가운데, 13F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알려주는 나침반 역할을 해줘요.
13F 보는 법 3가지
13F 보는 법 3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보통 WhaleWisdom을 많이 이용하지만 stockcircle이 직관적으로 보기 좋아요.
사이트에 접속하시면 왼쪽 위에 Sort by에서 [최대 보유 종목], [최근 거래], [최대 수익률], [최대 손실률]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름 | 포트폴리오 |
---|---|
워렌버핏 | 워렌버핏 포트폴리오 확인하기 |
드라켄밀러 | 드라켄밀러 포트폴리오 확인하기 |
레이달리오 | 레이달리오 포트폴리오 확인하기 |
1. SEC DEGAR
-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의 EDGAR 시스템에서 운용사 이름을 검색하면 13F-HR보고서를 직접 열람할 수 있어요.
- 하지만 내용이 복잡하고 많아서 되도록 Stockcircle이나 아래 WhaleWisdom을 참고하는 게 좋아요.
2. WhaleWisdom
- WhaleWisdom은 13F 데이터를 보기 좋게 시각화한 플랫폼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에요.
- 비중 변화 추이, 매수/매도 종목 분류, 섹터별 분류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요.
3. 증권사 및 리서치 플랫폼
- NH투자증권, 미래에셋, KB증권 등에서는 13F 기반 포트폴리오 요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 일부 플랫폼은 대가의 포트폴리오를 ETF로 복제한 상품 (GS Hedge Fund VIP ETF, GFGF 등)을 통해 바로 투자할 수도 있어요.
2025 거장들의 포트폴리오 변화
1. 워렌 버핏
- 금융주 비중 축소 : BAC -14.7%
- 애플 25% 감축
- 현금 비중 사상 최고치
2. 드라켄 밀러
- MSFT 등 AI 관련주 감축
- TEVA, Natera 등 헬스케어 비중 확대
- 이커머스, 항공주 신규 진입
3. 레이 달리오 (인덱스에 집중)
- SPY 비중 확대
- 테슬라 신규 편입
마무리
13F 보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13F는 연 4회 구루들이 남긴 비밀노트와도 같아요. 이를 보고 다음 분기 시장의 흐름을 미리 포착할 수도 있는데요.
예컨데 애플을 지속적으로 매도하는 버핏을 보며 시장은 기술주 조정의 징후를 읽죠.
하지만 단순히 ‘이 종목을 샀다니까 따라 사자’가 아닌, 왜 그 시점에 어떤 맥락에서 그 선택을 했는가를 이해하면 13F를 더 잘 활용할 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