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자들은 현재 손실을 어떤 근거로 버틸 수 있을까요?
2023년에 주식 공부를 하다 MDD를 접하고, 이것만 알아도 수익률을 5%는 높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MDD는 최대 낙폭을 뜻하는데, 정확히 이것을 주식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MDD뜻 (Maximum Drawdown)
최대 낙폭이란
MDD는 최대 낙폭 또는 고점 대비 손실폭입니다.
- 자산이 가장 높이 올라갔던 지점이 최고점
- 가장 깊이 내려간 지점이 최저점
- 이 두 지점 사이의 하락 폭이 바로 MDD
💡집을 5억 원일 때 샀는데
💡 어느 순간 7억 원까지 올랐다가
💡 이후 5억 원으로 다시 내려갔다면 MDD = -29%

처음 주식 투자를 하면 수익률만 보게 되는데, 사실 얼마나 크게 떨어질 수 있는지도 아주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사람들은 수익률에는 집착하면서도, 정작 MDD는 크게 신경쓰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데요.
그럼 MDD는 왜 중요할까요?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
종목의 MDD를 알고 있다면, 손실이 와도 버틸 수 있습니다.
현재 엔비디아에 투자한 금액이 -25% 손해를 보고 있더라도 MDD가 55%라면 다시 오를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는 것이죠.
이는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더해주어 엔비디아를 더 매수하여 평균 단가를 낮추거나 원금회복을 하는 동안 버티게 해주는 등 장기 수익률을 높여줍니다.
MDD로 활용 방법
1. 수익률 비교할 때 MDD 같이 보기
많은 초보자분들이 종목을 선정할 때, 이렇게 비교합니다.
- A종목 : 연 +15%
- B종목 : 연 +12%
보통 A가 좋아 보입니다.
그런데 MDD를 같이 보면 생각이 달라질수 있는데요.
- A종목 : MDD ▶ -40%
- B종목 : MDD ▶ -15%
즉, B가 더 변동성이 적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주식일 수 있습니다.
B는 변동성이 적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투자를 유지하기가 쉬워 복리가 끊기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장기적으로는 이런 투자가 실제 체감 수익이 더 좋은 것이죠!
변동성을 특히 못 견디는 투자자라면 수익률보다 MDD를 우선으로 고려해볼만 합니다.
2. 내가 버틸 수 있는 하락폭 정하기
MDD는 숫자이지만, 사실 심리 테스트에 가깝습니다.
종목 선정 전,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세요.
- 계좌가 -10%일 때 잠이 안 올까?
- -20%여도 기다릴 수 있을까?
감당 가능한 MDD 범위 안에서 투자하면, 손실을 보더라도
3. MDD가 커질 때는 ‘비중 조절’ 신호
MDD는 이 종목이 지금 흔들리고 있는 정도를 알려주는 경고등입니다.
이럴 때는 내가 다음 3가지에 해당하는 게 아닌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 비중이 너무 큰 것은 아닌지
- 한 종목에 쏠린 건 아닌지
- 내가 감정적으로 흔들리고 있는지
무리한 투자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장기 수익률이 개선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다행히 월가의 검증된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 7가지가 있으며, 이를 통해 내 투자 비중이 적절한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래 글을 참고해 보세요.
▶ 비중 조절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7가지
대표종목 3가지의 MDD
S&P 500, 엔비디아, 구글 3년 MDD

1. S&P 500
- 시장 전체 인덱스인 만큼 MDD가 3 종목 중 가장 낮습니다.
2025년 상반기에 -18%의 큰 하락으로 “베어 마켓“직전까지 갔으나 분산 투자 효과로 개별 기술주들에 비해 하락 폭이 제한적이었죠.
2. 엔비디아
- 지난 3년간 800%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MDD는 -40%에 달했습니다. 이는 주가가 100만 원에서 60만 원까지 떨어지는 순간을 견뎌야만 현재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인데요.
기술주 중에서도 변동성이 매우 심했습니다.
3. 구글
구글은 엔비디아만큼의 폭발적인 상승은 아니었으나 꾸준히 우상향했습니다.
AI 검색 시장의 주도권 경쟁과 미국 정부의 반독점 소송 등의 이슈가 불거질 때마다 -30% 이상의 깊은 골을 만들며 투자자들을 힘들게 했었죠.
MDD볼 때 주의할 점 3가지
1. 표본(기간)에 따라 값이 달라진다!

MDD는 기간에 대한 낙폭입니다.
기간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그래프가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상승장만 떼어보면 MDD가 낮고, 하락장을 포함하면 MDD는 커지게 됩니다.
벡테스트 기간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MDD도 달라지는 것이죠!
2. 안정성이 왜곡될 수 있다.
MDD는 고점 대비 최대 단일 하락만 측정합니다.
여러 번의 작은 하락보다 한 번의 큰 하락을 기준으로 보다보니
평소 안정적인 자산도 한 번의 큰 충격(코로나, 금리 쇼크)에 취약함을 과하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사실 안정적인 주식인데도, 기간설정에 따라 변동성이 큰 주식처럼 보일 수 있다는 뜻입니다.
3. 회복 기간을 직접 말해주진 않는다.
MDD -30%가 안좋은주식이냐고 묻는다면, 케이스 바이 케이스 입니다.
-30%를 찍고 2개월 만에 회복했는지, 3년을 질질 끌다 올랐는지에 따라 체감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죠!
이러한 MDD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다음 두 지표를 같이 보기도 합니다.
- 최대 회복 기간 (MDD 최저점부터 고점 복귀까지 회복시간(하락시간 제외))
- 드로우다운 지속 기간 (고점 출발부터 고점 복귀까지 전체 기간(하락+회복 시간))
MDD, 이렇게 생각하고 있으면 초보!
1. MDD 낮으면 수익도 낮지 않나요?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MDD가 낮다는 건 급락이 적었다는 것이고, 그만큼 복리 효과를 유지하기 쉬운 구조일 수 있습니다.
예시로 -50%손해를 보면 원금회복에는 +100%의 수익률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2. MDD는 이미 지나간 결과라 의미 없지 않나요?
MDD는 일정 기간 동안 가장 높았떤 시점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정도를 보여주기 때문에, 시장이 흔들릴 때 얼마나 버텼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과거 하락 폭을 기준으로 현재 손실이 내가 감당 가능한 손실인지 미리 가늠하며, 추가 매수하여 비중을 늘리는 등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을 세울 수도 있습니다.
3. MDD가 낮으면 안전하다.
사실 MDD가 낮다는 말은 변동성이 적다는 말입니다. 이 또한 과거 데이터에서 발생한 최대 낙폭일 뿐, 미래에는 더 큰 낙폭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4. MDD만 낮추면 좋은 전략이다.
MDD를 억지로 낮추면 수익 기회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투자는 리스크 관리가 최우선이지만 수익과 리스크의 균형을 조절하는 것도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투자에 정답은 없다는 게 개인의 성향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결론
결국 MDD는 현재 손실률이 최대 낙폭에 비해 얼마나 떨어졌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로, 장기 투자할 수 있는 기준을 만들어 줍니다.
좋은 주식은 결국 장기 우상향하기 때문에 현재 손실이 났더라도 MDD를 보면서 현생에 집중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현재 2종목이 각각 -18%, -15.4%이지만 결국 장기 우상향할 것이라 생각하여 전혀 신경쓰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