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에서 승률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는 투자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것입니다.
투자기간을 길게 가져갈 때, 하락장을 반드시 한 번은 마주치게 되는데요.
저는 헤지자산을 활용하여 25년 말 하락장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고
수익을 지켜내며, 장기투자를 잘해오고 있습니다.
헤지자산 뜻과 종류부터 어떻게 활용하여 하락장에서 수익을 방어하는지
간단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헤지자산 뜻
헤지는 영어로 “울타리(Hedge)”라는 뜻입니다.
투자에서 헤지자산
특정 위험(주가 하락, 환율 변동, 금리 · 물가 상승 등)에 노출된 상태를 완화시켜주는 자산 보호장치입니다.
일종의 수익을 늘리려는 목적보다 망하지 않기 위한 기술인 것이죠 !
쉽게 말해서
다음 중 하나만 만족해도 헤지자산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위험 상황에서 덜 떨어지는 자산
- 위험 상황에서 오히려 오르는 자산 (상관관계가 낮거나 반대)
- 특정 위험(물가/환율/금리)에서도 가치가 유지되거나 보장되는 구조를 가진 자산
- 파생상품처럼 위험을 “가격으로 이전”해주는 헤지 수단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어떤 위험을 헤지하느냐”에 따라 헤지자산이 달라진다는 점인데요.
헤지자산이 필요한 이유
1. 변동성 관리
주 투자처가 하락했을 때, 헤지자산은 덜 하락하거나 오히려 상승하여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여줍니다.
- 헤지자산은 주로 상관관계가 낮거나 위기에서 덜 하락하는 성질이 있어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낮춥니다.
- 주식은 복리가 적용되기 때문에, -50% 손실 이후 원금 회복에는 +100% 수익이 필요합니다.1
- 변동성이 큰 포트폴리오는 “평균 수익률”이 비슷해도 복리 기준의 실제 누적수익률(기하평균 수익률)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변동성 드래그)
2. 현금흐름 방어
직장인이나 은퇴자는 생활비 등의 현금 흐름이 가장 중요합니다.
따라서시장 타이밍에 굉장히 민감한데요.
현금이 필요한데, 주식이 손해보고 있는 상황이라면 눈물을 머금고 손해를 보고 주식을 팔아야 합니다.
- 주식에 대한 헤지자산을 구매해 놨다면 주식이 떨어졌을 때, 헤지자산은 높은 확률로 오르거나 손실이 적습니다.
따라서 현금이 필요하다면 헤지자산을 팔아 손해보지 않고 필요한 돈을 마련할 수 있게 됩니다.
3. 강력한 리밸런싱 효과
리밸런싱이란 자산 비중을 재정비하는 과정으로, 수익을 더 높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 주식이 급락하면 헤지자산(상대적으로 관계없는 자산)을 팔아 주식을 매수하면 기대 수익을 높일 수 있습니다.
- 반대로 주식이 급등하면 주식 일부를 팔아 다른 헤지자산을 매수하여 하락장을 대비합니다.
즉, 헤지자산은 급락 시점에 매수 재원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싸게 살 여력]을 제공하는 것이죠.
이것이 투자에 있어서 헤지자산을 반드시 비중있게 두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헤지자산 종류 4가지
* 투자에 있어 [무조건], [항상]은 없습니다.
역사적인 데이터로 볼 때, 높은 확률로 추세로 이어져 왔다는 뜻이며,
이러한 이유로 헤지자산으로 여겨지는 것입니다.

1. 인플레이션 헤지
시간이 지날수록 화폐가치가 떨어지면서 물가가 오르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구매할 수 있는 물건이 줄어들게 되는데요.
반대로 시간이 지나면서 가격이 오르는 자산이 있습니다.
- 금(Gold) : 대표적인 인플레이션/위기 헤지자산입니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달러나 금리, 심리 요인에 흔들릴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자산입니다.
- 원자재 : 에너지(원유), 산업금속(구리) 등은 물가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2
금에 비해 변동성이 더 있는 편입니다. - 부동산/인프라 : 임대료나 사용료가 물가에 반영되므로 물가상승에 방어력이 생깁니다.
금리 상승기에는 대출비용이 오르기 때문에 사람들이 집을 덜 구매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가격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금, 원자재는 인플레이션 헤지자산으로 가장 자주 언급됩니다.
2. 환율 헤지
원화만 들고 있다면 원화 약세 때 해외 구매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반대로 원화 강세 때는 해외 구매력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 달러(USD)자산 : 전쟁 등 위기 상황 때 강해지는 패턴이 자주 관찰됩니다.
- 환헤지 ETF : 해외투자 수익률에서 환율 변동을 제거하거나 줄이는 구조의 상품입니다.
3. 금리 헤지 (금리 상승/하락 방어)
금리는 주식, 부동산, 채권가격, 성장주 벨류에이션에 영향을 줍니다.
- 단기채/현금성 자산(MMF 등) : 금리 상승기에 장기채보다 방어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 변동금리채(FRN) : 금리가 오를수록 이자도 따라가는 구조로 금리 헤지에 효과가 있습니다.
4. 주가 하락 헤지
주식이 크게 빠질 때, 포트폴리오를 지키는 방어장치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변동성(VIX)관련 상품 : VIX는 공포 지수라고도 하며, VIX지수가 높을수록 투자자들이 공포상태에 빠져 주식투자를 꺼려하는 상태로 보시면 됩니다. 구조가 복잡한 편입니다.
- 인버스/리버스 ETF : 이름 그대로 지수가 떨어지면 해당 ETF는 오르는 구조입니다. 흔히 말하는 단타로 활용하기 조금 더 좋은데, 장기 보유시에는 괴리율 등으로 손해볼 확률이 높아집니다. (관련글 : 키움증권)
- 풋옵션(Put option) : 풋옵션은 정해진 기간 안에 정해진 가격으로 자산을 팔 수 있는 권리입니다.
가격이 폭락하면 지정한 가격에 팔 수 있어 손실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헤지자산 포인트 2가지
1. 헤지자산 ≠ 안전자산
많은 사람들이 헤지자산을 [안전자산]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특정 위험(주가 폭락, 인플레 등)에 대한 방어력이 핵심입니다.
위에서 설명했듯, 금은 인플레이션/위기시에는 강하지만 금리가 오르는 과정에서는 약세를 보입니다.
2. 분산과 헤지는 다르다.
분산은 [여러 자산을 섞어 평균을 안정화]하는 것이고, 헤지는 [특정 위험을 콕 집어 상쇄]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분산과 헤지를 모두 활용해야 합니다.
헤지자산 활용방법
주 투자처를 정하고, 그에 맞는 헤지자산을 찾아 비중을 설정합니다.
투자처별(주식/부동산 등) 헤지자산 종류와 활용방법은 다음 문서를 참고하세요.
결론
- 100만 원 투자가정.
100%에서 -50%면 50만 원이 됨.
이 상태에서 10% 이익을 보면 55만 원임.
따라서 100만 원에서 -50% 후 다시 100만 원까지 원금 회복을 위해서는 100%의 수익률이 필요 ↩︎ - 원자재는 물가를 구성하는 에너지, 식료품, 원재료의 [원천가격]입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과 함께 오를 가능성이 있어 헤지자산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