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에서 금리는 우리의 재무 상태를 크게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 중 하나에요.모든 금융상품은 금리가 정해져 있으며, 자산 증식과 빚의 증가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
금리 흐름을 읽지 못하면 자산 증식의 기회를 놓치게 되지만 금리만 잘 알아도 돈에 대한 지배력을 훨씬 키울 수 있습니다.
금리의 뜻과 왜 금리가 있는지 완벽하게 이해하게 도와드릴게요.
금리 뜻
🪙 금리란 돈을 빌린 대가를 말해요. 이자율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우리는 차를 빌리면 대여료를 냅니다. 마찬가지로 돈을 빌리면 대여료를 내야 합니다. 금리가 높다는 뜻은 빌린 돈을 갚을 때 내야 할 이자가 높다는 뜻이며, 금리가 낮다는 말은 빌린 돈을 갚을 때 내야 할 이자가 낮다는 뜻이에요.
금리, 이자율, 이자 개념이 비슷해서 많이 헷갈려 하지만 다음 이야기를 보면 바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에어팟이 가지고 싶었던 승우는 친구 동현이에게 1만 원을 추가로 주는 조건으로 10만 원을 빌렸어요. 덕분에 승우는 바로 에어팟을 사용할 수 있었고, 동현이에게 11만 원을 갚습니다.
■ 이자란 돈을 빌려 쓴 대가로 주는 추가적인 돈이에요. 여기서는 1만 원이 이자에 해당돼요.
■ 이자율(=금리)은 내가 순수하게 빌린 돈에서 얼마를 추가로 줬는지에 대한 비율이에요.
순수하게 빌린 돈은 10만 원인데, 추가로 1만 원을 주었죠? 따라서 10만 원 중에 1만 원의 비, 1만 원(이자로 준 돈)/10만 원(순수하게 빌린 돈)이 돼요. 이자율에서 ‘율’은 비율을 의미하기 때문에 곱하기 100 을 해주어 최종적으로 이자율(=금리)은 10%가 됩니다.
■ 실생활에서 금리, 이자율, 이자 모두 같은 의미로 쓰이기 때문에 어렵다면 모두 이자로 생각해도 돼요.
금리(이자)가 생기는 이유
✅ 이자가 생기는 이유는 간단해요. 바로 ‘위험 가능성에 대한 보상‘이죠.
승우에게 10만 원을 빌려주면서 동현이가 사용할 수 있는 돈이 줄어들었어요. 따라서 동현이에게는 맛있는 것을 먹거나 하고 싶은 것을 하는데 제한이 걸릴 수 있는 ‘가능성’이 생깁니다.
동현이가 이런 위험 가능성을 무릅쓰고 돈을 빌려주었기 때문에 승우는 에어팟을 사고 싶다는 욕구를 바로 충족시킬 수 있었어요. 이렇게 돈을 빌려주는 사람의 위험 가능성과 돈을 빌린 사람의 문제를 즉각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자가 생겨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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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는 어떻게 결정될까?
금리는 물가 안정을 위해 존재해요. 정부와 중앙은행은 금리올리거나 내려서 돈의 양을 조절하여 물가를 안정시키지요. 즉, 경기상황에 따라 금리가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1년에 8번 금리를 공표하고 있어요.
이때 공표되는 금리를 국가의 기준이 되는 금리라고 해서 기준 금리라고 해요.
🪜 금리가 결정되는 5단계
①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올리면 대출하려는 사람들이 줄어들어요. 더 이자가 많아지기 때문이죠. 따라서 집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나 사업을 확장하려는 기업 모두 소비를 줄이게 돼요.
② 이렇게 소비가 줄어들면 생산된 제품들이 잘 판매되지 않겠죠? 이렇게 되면 기업은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내리게 돼요.
이렇게 전체적인 물가가 내려가게 되는 것이지요.
③ 물가가 한국은행이 목표했던 만큼 낮아지면 기준 금리를 내립니다. 그러면 대출 금리 등 이자가 적어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자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 소비가 늘어나요.
④ 소비가 늘어나면 돈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돈의 가치가 하락합니다.
10명에게 10개의 빵이 있다면 한 명이 한 개의 빵을 먹을 수 있어서 빵의 가치가 높아요. 하지만 10명에게 100개의 빵이 있다면 1명이 10개의 빵을 먹을 수 있어 빵을 전보다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빵의 가치는 떨어지게 돼요.
⑤ 돈의 가치가 하락했기 때문에 같은 물건을 살 때 더 많은 돈을 지불하게 되며, 물가가 올라가게 됩니다. 물가가 과하게 오르면 한국은행은 다시 기준 금리를 올리며 ① ~ ⑤ 과정이 반복됩니다.
참고) 돈의 가치 하락과 물가 상승
돈의 가치 하락

사실 물가는 내려가지 않아요. 돈의 양이 많아지면서 돈의 가치가 하락해 물가가 올라갔다고 느껴지는 거에요.
물가가 내려갔다고 느끼는 것은 정부가 물가안정대책을 내놓아 일시적으로 돈의 가치하락을 ‘지연‘시켰기 때문이에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을 끊임없이 찍어내기 때문에 물가는 절대 내려갈 수 없답니다.
물가상승

2010년에 짜장면 1그릇에 3,900원이었는데 2022년에는 자장면이 5,769원으로 가격이 47.7% 올랐습니다.
이 또한 돈의 양이 많아져서 돈의 가치가 하락하여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의 양이 줄어든 거에요.
이렇듯 금리는 물가와 연관되어 결정돼요. 따라서 금리도 상승과 하락의 일정한 사이클을 가지고 있어요. 이 금리 사이클만 알아도 자산을 크게 증식시킬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물가가 상승해 있다면 곧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거에요. 우리는 그때까지 현금 보유량을 늘리고, 금리가 오르면 예적금을 넣는 등의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금리가 가장 높은 예적금 10가지도 참고해보세요! 자산증식에 큰 도움이 됩니다.
📌요약📌

① 경기과열 → 기준 금리 인상 → 대출금리 등 인상으로 개인 및 기업의 소비감소 → 물가 하락 → 경기침체
② 경기침체 → 기준 금리 인하 → 대출금리 등 인하로 개인 및 기업의 소비 증가 → 물가 상승 및 경제 활성화 → 물가상승 → 경기과열
✅ ①, ② 과정처럼 경제 상황에 따라 금리가 결정된다!
✅ 금리 인상은 물가 안정 및 하락을 목표로 한다.
✅ 금리 인하는 경제 활성화 및 물가 상승을 목표로 한다.
금리의 종류
금리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지만 크게 나누면 기준금리와 시장금리로 나눌 수 있어요. 각 금리 이름을 누르시면 바로 설명을 볼 수 있어요.
기준금리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에서 관리하는 금리에요. 위에서 국가의 기준이 되는 금리라고 했죠? 중앙은행은 이 기준금리로 물가를 조절하여 경제를 안정하게 유지합니다.
과거에는 콜금리가 기준이었지만 현재는 기준금리가 기준입니다.
💰콜금리, 기준금리
시장금리
금리정책을 제외한 모든 금리를 시장균형금리라고 해요. 줄여서 시장금리라고 많이 부릅니다.
시장금리는 시장의 성질에 따라서 금리가 바뀌게 돼요. 개인의 신용점수나 돈을 빌리는 기간에 따라서 이자율이 모두 다르지요? 시장금리는 이렇게 시장의 성격이나 돈을 빌리는 기간에 따라 금리가 바뀌게 된답니다.
🪙돈을 빌리는 기간에 따른 분류
💰단기금리
1년 미만 동안 거래하는 자금에 발생하는 금리
💰장기금리
1년 이상 동안 거래하는 자금에 발생하는 금리
시장 성격에 따른 분류
💰대출금리 : 우리가 대출받았을 때의 금리
관련 금리 : 조달금리, 코픽스금리, 코리스금리
💰채권금리 : 채권을 발행하여 돈을 빌렸을 때의 금리
관련 금리 : CD금리, 국채금리, 회사채금리
그외 기본 금리용어
고정금리, 변동금리, 우대금리, 표면금리, 실질금리, 여신금리, 수신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