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는 ‘모든’ 금융상품에 엄청난 영향을 끼쳐요. 채권과 주식도 금리가 올라가느냐 내려가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달라지지요.
따라서 금리 주식 채권 상관관계만 잘 알아도 지금이 투자하기 적절한 때인지 가늠해 볼 수 있어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채권, 주식과 금리의 관계부터 금리가 올랐을 때와 내렸을 때 사람들이 어디에 많이 투자하는지 간단하게 알아볼게요.
금리와 채권
채권이란

삼성전자 채권(해외전환사채, 1985) /출처 : 증권박물관
✅ 채권은 돈을 빌려줬을 때 되돌려받을 수 있다는 증명서에요. 여러분이 돈이 없어서 부모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나 100만 원만 빌려줘”
부모님은 말해요.
” 빌려주라 해놓고 안갚잖아!”
이번에는 빌린 돈을 갚겠다는 증명서를 쓰자고 합니다. 이 증명서가 바로 채권이에요. 돈을 빌려주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원금을 돌려주고 그 동안의 이자를 주겠다는 ‘증명서’입니다.
주로 정부나 금융 기관, 법인 회사 등에서 정책이나 사업을 진행하는데 부족한 자금을 조달받기 위해 채권을 발행해요.
이때 채권을 받은 사람은 돈을 빌려줬기 때문에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채권이 금융상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증권시장에서 거래가 가능해요. 그래서 재테크에서도 많이 이용하는 수단 중 하나랍니다.
실제로 금융상품으로 부자가 된 사람들의 포트폴리오 중 주식+채권+펀드 등의 비중이 37.0%에 달했습니다. 그만큼 괜찮은 투자 상품이라는 의미지요.
금리 채권 관계

✅금리 채권은 반비례 관계에 있어요. 생각해 보면 아주 쉬운데요.
여러분이 원금 1,000만 원에 이자율 3%인 1년 만기 채권을 구매했습니다. 그러면 1년 뒤 1,030만 원을 받을 수 있어요. 그런데 중간에 금리가 5%로 올랐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할까요?
연 3%채권을 팔고, 모두 연5%인 채권을 구매하려고 할거에요. 연5%인 채권은 만기시 1,050만 원으로 3%인 채권보다 20만 원이나 더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즉, 금리가 올라가면 이자가 올라가기 때문에 돈을 빌려주거나(채권 등) 은행에 보관만(예적금)하는 안정적인 자산을 더 선호하게 돼요. 따라서 채권에 더 몰리게 되고, 채권 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금리가 올라가면 채권 가격이 하락하고,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은 상승한다.”
① 금리가 오릅니다.(3% → 5%)
② 기존 상품보다 금리가 오른 후 채권 상품의 수익이 더 좋기 때문에 기존 채권은 판매하고, 금리가 오른 채권을 새로 구매합니다.
③ 기존 채권의 가치가 하락합니다.
④ 채권은 금리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채권에 투자할 때는 금리를 잘 살펴야 한다!
금리 주식 상관관계
주식이란
✅ 주식은 기업의 소유권을 나타내는 금융 상품이에요.
기업은 주식을 발행해서 필요한 자본을 조달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판매합니다. 기업의 주식을 사는 것은 그 기업의 지분을 나누어 갖는다는 것을 의미해요. 기업의 주식을 많이 가질수록 지분 역시 늘어나게 됩니다.
기업은 이익을 투자자들과 함께 나누고, 주주 투표에 참여하는 권리를 가지게 해주는 등의 권리를 투자자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그리고 투자받은 돈으로 벌어들인 수익을 투자자들이 투자한 양에 따라 일정 비율로 나누어 줘요. 이것을 ‘배당금‘을 받는다고 하지요.
즉, 주식은 기업에 대한 소유권을 나타내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은 기업의 성장과 이익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금리 주식 상관관계

✅채권과 마찬가지로 금리와 주식도 반비례 관계에 있어요. 이 또한 아주 쉽습니다.
위에서 금리가 오르면 사람들은 안전자산인 예적금, 채권 등에 더 많이 투자를 한다고 했었죠? 이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위험한 투자인 주식 투자는 줄어들게 되며, 주가하락으로 이어집니다.
반대로 금리가 내려가면 은행이나 채권에 투자해서 많은 수익을 바랄 수 없게 돼요. 따라서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주가가 상승하게 됩니다.
즉, 금리가 올라가면📈 주식은 내려가고📉, 금리가 내려가면 주식은 올라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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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주식 채권 상관관계
✅정리할게요.
금리와 주식 및 채권은 반비례관계입니다.
금리가 오르면 주식과 채권은 하락하고, 금리가 하락하면 주식과 채권은 상승한다는 것만 기억하시면 돼요.

추가로, 미국의 기준금리와 주식 S&P500을 비교한 그래프에요. ①, ②를 보면 금리가 상승하면 주가지수가 하락하고, 금리가 하락하면 주가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③의 경우, 일반적인 상황과 다른데요. 코로나 19나 자금 유동성, 사람들의 심리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이처럼 주가가 100퍼센트 금리에 따라 움직인다고 생각하지 말고, 항상 다양한 요소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투자를 해야 해요.
금리 인상/인하 시 투자대상

금리가 상승하면 사람들은 보통 안전자산에 투자해요. 예적금을 하고 가만히 있으면 편하고 수익률도 나쁘지 않게 돈을 불릴 수 있거든요. 이렇게 돈이 안전자산에 몰리다보니 보다 위험자산인 주식, 부동산, 실물자산에서 돈이 빠져나가며 가치가 하락합니다.
투자의 기본은 저평가 된 상품을 구매해서 고평가됐을 때 판매하여 차익을 거두는 거지요? 우리는 금리가 상승할 때 예적금에만 주목할 게 아니라, 가치가 하락한 주식, 부동산 등을 구매해 놓고, 때에 맞춰 매도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어요.
반대로 금리가 하강하면 사람들은 저축(예적금)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주식, 부동산 등에 더 많이 투자해요. 따라서 주가와 부동산 가격이 오르게 되는 것이랍니다.
참고) 금리인하기에 수익률이 좋았던 대표적인 예시
💡코로나 19 이후 저금리와 자금 유동성이 심해지면서 다른 상품들에 비해 주식과 부동산, 실물자산의 수익률이 아주 높았다고 해요. (출처 : KCMI 김준석 선임연구위원)
클릭하면 기사를 볼 수 있어요.
알아야 할 것
여러분이 알아야 할 것은 금리가 내려가면 주식, 부동산 가격이 무조건 내려간다! 등 100% 공식대로 움직인다고 생각하면 안된다는 거에요.
시장은 금리부터 사람들의 심리, 자본 유동성 등 매우 다양한 변수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금리가 오르거나 내리면 이러한 ‘경향’이 있다고 생각해 주시고 참고만 하시는 게 좋아요.
리치레시피는 기본 금융지식을 쉽게 배워 여러분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좋은 정보를 제공해드릴게요.